[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가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눔활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KT는 26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2016년 KT IT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대표적인 IT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은 IT 서포터즈는 올해 전국에서 신규 선발된 13명을 포함해, KT IT서포터즈 약 8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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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IT 서포터즈들이 광화문 KT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2016년 KT IT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
이들은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각 권역 별로 IT전문가 양성 교육을 수료한 뒤, 직접 ICT 지식 나눔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 활동을 진행한다.
이 날 행사에는 2016년 IT서포터즈 임명장 수여, 2015년 활동우수자 포상, IT서포터즈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 특강 등이 열렸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의 수혜기관에서 영상을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해왔다.
‘임자 기가 아일랜드’의 임자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컴퓨터 활용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 것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기가 라이브러리’ 대구북부도서관 허경자 관장과 ‘동자동 쪽방촌’ 자율방범대 김정길 대장은 IT서포터즈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KT IT서포터즈 강재숙씨(49세)는 “KT재직 중에 익혔던 IT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 작년부터 KT IT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며 “내 강의를 들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농촌이나 어촌에 사는 사람들이 내 도움을 받아 IT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보면 매우 보람 있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윤종진 KT 전무(홍보실장)는 “올해는 KT IT서포터즈 출범10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KT IT서포터즈의 IT교육을 통한 정보격차해소 활동은 KT가 이끌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KT IT 서포터즈는 국내 최초의 프로보노(Probono) 활동으로 2007년부터 전∙현직 KT 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한 정보 취약계층의 IT 교육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IT서포터즈 발족 10년이 되는 해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IT 지식나눔 활동을 통해 국민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