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이른바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중징계가 결정돼 20대 총선에서 공천 가능성이 요원해진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신 의원 측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내일(27일) 정도 윤리심판원에 재심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전날 윤리심판원에서 당원자격정지 3개월 처분이 결정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당헌당규에 따라 4·13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 자격이 박탈된다.

국회의원실에서 카드단말기를 이용해 자신의 시집을 강매했다는 의혹을 받아 당원자격정지 6개월 처분이 결정된 노 의원도 재심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27일 중으로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비공개 의원 카톡방에 소명 글을 올리고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