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억원(106%)이 증가한 10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12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감소했다.
부실사업부문을 정리해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주요 계열사의 지속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인 코미코의 경우 거래처 다변화와 세정 물량 증가로 국내외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회사는 2014년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익구조 개선에 주력해 작년 손실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등 사업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전선규 대표는 “지난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조개선과 성장유망 분야에 대한 역량 집중, 내부역량 강화 등 도약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신시장 개척, 매출 영역 확대, 생산 공정 개선과 수율 향상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낼 제2의 성장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1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라믹 히터와 세라믹 ESC을 비롯한 각종 세라믹 부품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