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우리 국민 마음은 바로 자식을 생각하는 따뜻한 어머니 마음과 똑같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표현은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을 처음으로 방문한 자리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청년희망펀드에) 기꺼이 참여했고, 1천30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은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공익 법인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청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청년들이 굉장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 청년들이 기회를 못 얻어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마음이 방황하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한 대통령은 "반드시 청년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마음이 국민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짧은 기간 많은 분이 참여했고, 성금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취업상담실로 이동, 구직 학생에게 "꼭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성공하시고 꿈을 이루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