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지속적인 융합을 위해 총 75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펀드 3개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펀드 조성을 위해 미래부가 270억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이 50억원씩 출자했다. 여기에 국책은행과 민간의 투자를 유도해 750억원 규모로 펀드가 조성된다.

이번에 결성될 펀드는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전문 펀드(250억원), 문화·ICT 융합 펀드(400억원),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펀드(100억원) 등이다.

CG·VFX 펀드는 이 분야와 관련된 기업이나 이들 기업이 공동제작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국내 첫 펀드로 운용된다.

문화·ICT 융합 펀드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등 융복합 콘텐츠 기업 및 프로젝트에,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펀드는 초고화질 방송(UHD), 웹·앱 콘텐츠, MCN(다채널 네트워크) 등에 각각 투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