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신차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기아차 '올 뉴 K7'과 르노삼성의 'SM6'의 신차 시승회를 같은 날로 잡으며 정면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의도적으로 일정이 겹친 것은 아니지만 장소와 내부 일정 등을 고려하다 보니 공교롭게 같은 날이 잡혔다. 두 차종이 노리는 고객층은 중대형을 선호하는 30~40대로 정확히 겹친다.
기아차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올 뉴 K7 시승회를 개최한다. W호텔을 출발해 춘천 라데나 CC를 돌아오는 코스다.
지난 26일 출시된 올 뉴 K7은 사전 계약에서만 7천500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르노삼성은 같은 날 오후 1시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바로 옆인 양재동 AT센터에서 SM6 시승회를 연다.
한편 한국타이어가 같은 날 BMW와 함께 시승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사상 최초로 하루 3차례 시승 행사가 열릴 뻔 했지만 한국타이어 일정은 잠정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