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도심 대규모집회에 참석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위중한 상황에 빠진 농민 백남기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으로 가 문병했다.

문 전 대표는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권을 넘기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후 첫 행보로 백남기 문병을 선택한 것. 문 전 대표는 이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리면서 백 씨의 병세를 전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작년 11월에도 두 차례 백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었다. 당시 정부의 진압을 ‘과잉’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원래 29일 경남 양산 자택으로 내려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며칠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