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준전무,송현승전상무,조성부주간 등 하마평
국가기간통신사업자인 연합뉴스 사장공모가 시작되었다. 이번 절차가 주목받는 이유는 박근혜정부의 첫번째 공영언론사 사장선임으로향후 박근혜정부의 언론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0일간 사장공모접수를 받을 예정이정인 가운데 성기준전무(57세), 송현승 전상무(59세), 박호근 전연합인포맥스사장(59세), 김창회연합뉴스TV전무(59세) 등이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대탕평적인 측면에서 호남출신의조성부주간(남원,58세)이나 여성배려차원에서김영미정보사업국장(55세)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사장선임때와는 달리 유력한 후보가 아직 떠오르고 있지 않고 있다.

향후 절차로는 3월초 사장추천위원회가 2명의 후보로 압축하고 3월5일 이사회에서 단수후보를 확정하면 3월 15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게 된다. 사장추천위원회는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3명, 회사 추천인사 1명, 노조 추천인사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합뉴스 이사회는대통령 추천 2인과 국회의장 추천(여당 2명, 야당 1명) 3인, 한국신문협회 및 한국방송협회가 각각 추천하는 1인 등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 설계를 맡게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연합뉴스 신사옥 조감도
▲연합뉴스 신사옥 조감도(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



연합뉴스의 관계자는 올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사옥재건축과 최근 전재료인하요구 등으로 소원해진 회원사와의 관계복원,연합뉴스TV의 안정화,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등의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고일환)는 18일 성명을 통해 “ 불공정 보도로 땅바닥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와 회사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장 선임 과정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 주요주주로는 뉴스통신진흥회(공익법인) 30.77%, KBS 27.78%, MBC 22.3%, 기타 19.1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