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구대학교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돼 5년간 최대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9일 대구대에 따르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대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창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 청년고용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구대학교는 1~2학년 때 DU(Daegu University) 비전설계, 진로설계 등 진로지도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토록 하고 천직발견캠프, 직업심리검사, 집중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여대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업 훈련과정을 마련하는 등 지원 대상을 세분화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구 및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지원 진로사업(취업지원관), IPP형(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 경산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정부 취업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이어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기초 및 심화과정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학생들의 취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대학교는 최근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창업관련 성과에 힘입어 창업 친화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 지원창구로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학교는 최근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되는 등 정부사업 유치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지원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