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지난해 9월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삼성물산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옛 삼성물산과 옛 제일모직이 합병해 출범한 뒤 처음이다.

이번에 받은 세무조사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세무조사지만, 삼성물산이 전체 그룹의 지주사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대규모 합병이 있었던 만큼 조사 범위가 다소 넓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하기 전인 2011년 2월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