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1일 이른바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직권상정 문제와 관련 "오늘 중 중대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국회에서 기자들과 마주친 자리에서 "오늘 오후 3시30분에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할 건데 거기에서 내가 마음을 다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동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고, 새누리당 원유철,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까지 참석해 실질적으로 ‘5자 회동’이 될 예정이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이들 두 개 법안의 처리가 무산되자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 사항이 확인된다면 심사기일을 지정할 수 있다"며 직권상정 의사를 표명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