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손해율 등을 이유로 실손보험료를 인상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를 비롯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도 실손보험료를 올렸다.
삼성화재의 경우 평균 22.6%, 동부화재는 평균 24.8%, 현대해상은 27.3%, KB손보는 평균 18.9% 등으로 각각 실손보험료를 올렸다. 또한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MG손보, 농협손보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은 평균 19.5~24.0%가량을 인상했다.
생명보험사들도 실손보험료를 올렸다. 삼성생명은 22.7%, 교보생명은 23.2%, 한화생명은 22.9% 등으로 대형 생보사들을 포함해 동부생명, 알리안츠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도 18.6~21.0% 가량 올랐다.
이같은 조치는 2013년 131%, 2014년 138% 등으로 지속된 실손보험료 손해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