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창은 권금상 감사, 이준희 수석부회장 연임 성공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제 10회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어린이 재단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8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철관 7대 회장에 대한 선거가 실시됐고, 7대 회장으로서 협회 10년 기념행사 개최 등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자리매김한 성과에 힘입어, 투표권 144표 중에서 100표 이상을 획득해, 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의 사단법인화’ 안건이 통과됐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의 역량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총회 사회는 장세규 사무총장이 맡았다.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졌다. 특히 김철관 회장은 후보자 소견 발표에서 “이번 선거에 단독출마했지만, 후보자로서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해보니 대부분 신문사들이 매우 바쁘게 필드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협회가 회원사들간 실질적인 소통의 통로가 되어서, 상호 유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협회사 회원사들의 말못할 고충을 해결하는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관 인터넷 기자협회장이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김철관 인터넷 기자협회장이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김철관 회장은 ‘언론사들의 역량 강화’ 측면에서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인터넷 기자협회는 다양성의 정책에 따라 각 언론사마다 독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세미나와 교육사업을 통해서 다른 언론사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공약(公約)은 회원사들의 희망사항(希望事項)으로 대신했다. 즉, 회원사들이 요구하는 어떠한 희망에 대해서도 김철관 회장은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 회원사의 의견이 협회 회원사들 전체의 이익에 반대되지만 않는다면, 인터넷기자협회는 그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도 하며, 또한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직률이 가장 높은 직장은 언론사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3가지 정도로 분석된다. 첫째, 기자들을 교육하는 시스템의 부족, 둘째 여전히 열악한 언론사의 복지 수준, 셋째 언론사별 빈부격차 때문이다. 김철관 회장이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해줄 있는 사업을 더욱 확충한다면, 기자들의 이직률 감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자들의 실력 향상에도 실질적 유익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창은 현 감사(대자보 편집국장)와 권금상 우리아이뉴스 편집인을 감사로 인준하고 이준희 현 수석부회장 유임을 승인했다. 이창은 감사는 대자보 언론을 통해서 인터넷 기자협회가 창립할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물이며, 이준희 수석부회장 또한 故 노무현 정권 시절 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해 협회 위상을 높인 언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