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경로 매출 1조원 달성 견인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 매출이 전년동기 20.1% 성장한 5조 6612억554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136억4095만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38.6% 증가했다.

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7666억원, 영업이익 7729억원을 기록해 각각 23%, 37%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이 18.9% 성장한 3조659억원, Mass 사업 및 오설록 사업이 6.6% 증가한 4929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이 44.4% 성장한 1조257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면세 경로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 고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사업이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 등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해외 화장품 사업에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51.5%의 매출 고성장을 이끌어냈고, 북미 시장은 지역 및 유통 채널을 확장해 전년 대비 매출이 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이니스프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21억원, 1256억원을 기록해 각각 30%, 64%  상승했다.  

에뛰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578억원,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78% 감소했다.

또한 에스트라는 매출이 16.3% 증가한 920억원을 기록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8% 증가한 646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