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호텔신라의 주가가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에 항소한다는 소식에도 강세다.
4일 오전 9시4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3.78% 오른 7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항소장을 직접 제출하고 나서 항소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임 고문 측은 지난달 14일 1심 선고 직후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혼소송은 1심에서 이혼과 친권 지정으로만 제기됐고,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청구 등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항소심에서는 포함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임 고문에 대한 위자료는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