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한다" SPP조선 혁신활동 발표회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SPP조선이 ‘V2020 SPP조선 경영혁신 과제 발표회’를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짐과 동시에 그동안의 성과를 알렸다.

5일 SPP조선에 따르면 발표회는 지난 3일 사천 조선소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SPP조선은 지난 29일 SM그룹으로 M&A 우선협상 대상자를 찾은 바 있다.

▲SPP조선이 ‘V2020 SPP조선 경영혁신 과제 발표회’를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짐과 동시에 그동안의 성과를 알렸다. /사진=SPP조선

SPP조선은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사적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의 지원을 받아 임직원의 혁신역량 강화, 글로벌 원가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6시그마 문제해결 방법론이 적용된 경영혁신 활동을 진행 중이다.

SPP조선은 지난 2013년 부터 1년간 ‘세계 1등 중형조선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전사적 프로세스 혁신 (PI : Processs Innovation)활동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SPP조선은 2014년 8월부터 선진 ERP 시스템인 SAP에 적용했다. SAP ERP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대형조선소에만 구축된 시스템으로 중형조선소에 도입한 곳은 SPP조선이 유일하다.

SPP조선은 새로 구축된 프로세스와 SAP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6시그마 방법론에 의한 경영혁신 활동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20여 개의 혁신 과제를 추진했다.

아울러 올해 13개의 과제가 완료돼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재무적 성과도 과제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했다.

SPP조선 관계자는 “회사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이 필요하다”며 “발표회를 통해 전 임직원은 조속한 신규 수주로 금번 경영혁신 활동의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