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에펜=문상진 기자] 주말까지 5일간의 연휴와 연차 등을 이용하면 최대 9일간의 긴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가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해외 방문, 체류시 테러에 대비해 신변안전에 유의해야한다.
6일 외교부는 "지난해 파리 테러이후의 테러 양상을 볼 때 국외 방문시 폭력적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소프트타깃(민간인, 다중밀집 시설 등) 대상 테러에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설 연휴 기간 해외 방문 또는 체류시 '국외 테러 대비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을 참고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다중 밀집 장소(유명 관광지, 쇼핑몰, 유명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 공항 및 기차역 등) 방문, 야간 통행(특히, 심야 식당 및 술집 이용) 및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으실 경우 신속히 그곳을 벗어나 줄 것을 조언했다.
또한 △현지 치안 당국과 우리 공관의 안전정보 및 지침을 확인·준수하고, △현지 언론 동향도 수시로 확인하며, △가족 및 지인에게 항상 행선지를 알려두며 △현지 우리 공관, 국내 영사콜센터 등 비상연락망을 소지해 위급 상황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