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변경시 뜨는 cnm logo때문에 해지하겠다"



C&M 디지털케이블TV를 이용하는A씨는 요즘 TV를 볼때마다 신경질이 난다며 IPTV나 스카이라이프로 바꿀생각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TV채널을 전환할 때마다 씨앤엠로고가 최근부터 뜨기 시작했기때문이다. 그는 "항상 봐야 하므로 짜증난다. 채널 바뀌었을 때 씨앤엠광고를 보는셈인데 굉장히 짜증나고계속 반복적으로 봐야 하니까 채널을 바꾸지 말라는 얘긴가"라며 "일종의 심리적 이지매로 정신병이 걸릴 것 같다"고심한 스트레스를호소했다.

씨앤엠고객센터의 상담원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는 셋탑박스의 업데이트를 통해 3월말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상담원은 이러한 도입초창기에 오는 콜의 상당수가 채널변경시 뜨는 로고로 인한 불편호소였다고 언급했다. 상담원은 시청자가 로고화면을 안보기를 원하면리모콘 설정 변경법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그 방법은 리모콘의 메뉴버튼을 누르고 간편도우미-->오른쪽 환경설정-----> 오른쪽위에 있는 채널전환홍보설정 --> 설정취소 -->저장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TV시청자가 중장년층이 많다고 보았을 때 설정해제를 하는 것이 간단해 보이지는 않는다.



C&M이 3월말부터 도입한 채널변경시 뜨는 자사로고 캡쳐화면..
▲ C&M은 3월말부터채널변경 중간에 "자사로고 및 프로그램안내"화면을 삽입했다.
관련화면 캡쳐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씨앤엠 홍보실의 관계자는 "블랙화면에 로고를 집어넣은 것"이라며 "고객들이 불편하다면 개선방안을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뉴미디어과의 관계자는 시청자저해에 대해 정식으로 검토할 수도 있지만 그 전에 씨앤엠측에 민원이 많은 부분이라면 로고화면을 중단하라고 전달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방통위 방송광고정책과의 관계자는 일단 내용을 파악해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