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남북경협주는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방산주는 동반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거래일 대비 13.49% 내린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 로만손, 재영솔루텍, 신원 등도 줄줄이 하락세다.
반면 대표적인 방산주인 빅텍은 24.19%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스페코와 퍼스텍 등 다른 방산업체의 주가도 강세다.
전일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조업활동을 중단하고 생산 관련 인원들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한 만큼 사실상의 공단 폐쇄 조치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성명을 통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가동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전면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