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국내 증시가 연휴기간 누적된 해외 증시 부진과 북한 리스크 등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1.77포인트(2.7%) 내린 1866.0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5.11포인트(2.35%) 내린 1,872.68에 출발한 뒤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전거래일보다 2% 이상 하락한 채 장을 시작한 코스닥 역시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78포인트(2.9%) 내린 661.53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