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2차 '금요회' 진행, 보험산업 전망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토의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보험사의 상품, 가격 자유화가 궁극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IFRS4 2단계의 철저한 준비를 위한 보험사의 건전성 강화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2016년 제2차 '금요회'에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보험회사 임원,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보험산업 전망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와 토의가 진행됐다.

주된 토의 내용으로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상품·가격 자유화조치에 대한 전문가·업계의 평가가 주된 토의내용이었으며 작년 '로드맵' 발표이후 보험회사 내부에서 혁신적인 상품개발의 중요성이 강조, 보험다모아를 통한 가격비교 시스템이 경쟁을 촉발시키는 계기로 작용중이라고 평가됐다.

또한 이와 함께 상품·가격 자유화가 궁극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IFRS4 2단계의 철저한 준비를 위한 보험사의 건전성 강화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이를 위해 보험회사 스스로 경영의 시계(視界)를 장기에 맞춰야 하고 단기실적을 위해 만기가 장기인 상품을 무분별하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함을 지적이 나왔다.

이밖에도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 등 급격한 보험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험관련 법제 개편도 중장기적으로 검토·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22년만의 금융규제개혁 조치가 정착될 때까지 금융당국과 업계가 소통을 강화하며 정책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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