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예산 중 절반 '1억8000만원' 지급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광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이주 정착금에 200여 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주 정착금 지원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가족 동반 165가구, 단독 이주 43가구가 신청했다.

시는 기관 이전일부터 2년 이내 이주해 1년 이상 광주에 거주한 직원 가운데 가족 동반에는 가구당 100만원, 단독 이주에는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책정한 지원 예산 3억원 가운데 1억8000만원 가량을 이달 말 신청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에 정착한 직원들은 혁신도시와 가깝거나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남구 봉선동, 진월동, 광산구 수완지구 등지에 주로 자리를 잡았다"며 "광주에 머물다가 혁신도시로 이사하는 사례도 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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