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속여 피해액을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자신의 계좌를 빌려주며 돈이 입금되면 직접 찾아주겠다고 속여 피해액을 빼돌린 A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인터넷사이트에서 "은행 계좌를 빌려주면 대가를 주겠다"는 글을 발견,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접근해 입금되면 은행에서 직접 돈을 인출해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조직원들은 A씨에게 피해자가 A씨의 계좌로 송금한 돈을 뽑아오라고 시켰지만 A씨는 이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또 다른 자신의 계좌로 빼돌려 자신의 사채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결국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사람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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