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정비사업과 연계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를 공급할 후보 정비구역이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참여한 37개 지역 가운데 15개 정비구역을 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정비구영 연계 뉴스테이 구역/자료제공=국토부

지역별로는 서울은 강북2구역 1곳이 뽑혔고 경기는 고양 능곡6구역 등 3곳, 인천은 도화 1구역 등 6곳, 충남은 천안 원성동구역 1곳, 대구는 내당내서구역 1곳, 부산은 우암2구역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후보구역의 정비조합은 총회를 열고 뉴스테이 도입을 의결해야 정식으로 뉴스테이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정비조합은 17일부터 6개월 안에 뉴스테이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기한 내 정하지 못하면 후보구역 선정이 철회된다.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은 정비사업으로 공급될 주택 가운데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사업자가 사들여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구역 15곳에는 총 2만3638가구의 뉴스테이가 공급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