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COEX에서 무역업계, 정부와 무역유관기관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럽금융위기와 엔화 약세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데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이사,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류흥목 한국공작기계 대표이사, 박상복 신흥글로벌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835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또 ‘수출의 탑’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0억불 탑, 롯데케미칼 60억불 탑, 현대글로비스 40억불 탑, 현대위아 30억불 탑, 현대엔지니어링 20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526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무역이 고용을 창출하고 국제수지를 방어하는 버팀목이 되려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창출되고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이 늘어나 저변이 튼튼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