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에 유모차족이 총출동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베이비페어가 오늘부터 열리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제29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오는 21일까지 코엑스 Hall A, B에서 열린다. 국내외 140개사 960여 부스, 350여 개의 임신 출산 육아 교육 분야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육아업계의 트렌드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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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베이비페어답게 이날 현장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미디어펜 |
매년 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베이비페어답게 이날 현장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북적거리는 전시장 안에서 혹시나 안겨 있는 아이가 부딪힐까 엄마들을 손으로 감싸고 돌아다녔고, 걸어다닐 수 있는 아이들은 손을 꼭 잡았다.
전시회를 찾은 한 주부는 "작년에도 베페를 왔었는데, 첫날은 이벤트 등 증정 행사가 많아서 사람들로 붐빌 것을 각오하고 왔다"고 말했다.
일부 이벤트가 진행되는 부스에서는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알집매트 부스에서는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3타임에 걸쳐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 계획이었으나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는 바람에 안전상의 이유로 이벤트를 잠정 중단키도 했다.
전반적으로 엄마들은 대부분의 부스들에 관심을 보였지만 가장 많이 찾는 부스는 유모차, 힙시트, 카시트 브랜드였다. 아기를 태우고 시승도 해보고 장착법 등을 설명듣는 부모들로 가득 찼다. 또 50% 할인하는 유아의류 코너도 인기였다.
특히 A전시관의 '위드오가닉&에이플럼' 부스에서는 신생아 짱구 베개, 배냇저고리, 턱받이, 속싸개, 내의 등 오가닉 유아의류 전부 만원에 판매해 여러장씩 구매하는 엄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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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동 코엑스에 유모차족이 총출동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베이비페어가 오늘부터 열리기 때문이다./미디어펜 |
각 부스들이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샘플 증정 이벤트, 추첨 경품 이벤트 등 외에도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마련한 이벤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9일까지 입장객 선착순 선물 증정 이벤트를 마련한 것. 전시장 입구 4곳(Hall A1, A3, B1, B2)으로 입장하는 입장객 선착순 2000 명에게 마더플레이스 스트로우 보틀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19일에는 임신부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밤부베베 순한 대나무 톡톡 목욕 타올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임신부는 Hall A3 입구에서 산모수첩이나 진료카드를 보여주면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베페 베이비페어에서의 즐거운 관람을 위해 편의 서비스도 마련됐다. 베페는 베페 베이비페어 기간 동안 아이 동반 관람객에게 400대의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베페는 송파탄천 주차장(9시 첫 출발)과 코엑스 북문(오후 6시 45분 마지막 출발)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베페 관계자는 "베페 홈페이지와 베페앱을 참고해 방문 전 미리 동선을 계획하면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다"며 "전시 외에도 엄마, 아빠를 위한 다양한 문화 혜택과 푸짐한 선물, 육아정보를 베페를 통해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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