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CSA,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신형 버스 200대 도입

글로벌 상용차용자동변속기 제조업체 앨리슨트랜스미션이 우루과이 CUTCSA의 신형버스에 자동변속기를 공급했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은 18일 우루과이의 대중교통 회사인 CUTCSA(Uruguayan Public Transport Company)가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버스 200대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CUTCSA는 20년 이상 앨리슨 변속기를 운용해온 앨리슨의 우루과이 대표 고객이다. CUTCSA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차량 개선 사업을 통해 모든 운행 차량에 전자동변속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용으로 특수 설계된 토크매틱 시리즈(Torqmatic Series) 전자동변속기를 발판으로 우루과이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은 CUTCSA와 협력하여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시내 정거장 100여 곳과 산호세 주와 카넬로네스 주를 연계하는 대중교통망을 주행하는 버스에 전자동변속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우루과이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수입판매업체인 오토리더의 구스타보 콰르티노 커머셜 매니저는 “대중교통 수요 증가, 유류비 상승, 기사 교육 부족은 상용차 부문에서 전자동변속기의 도입이 확대되는 3가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원활한 변속을 통해 안전상의 위험과 기사의 피로도를 낮추는 컨티니어스 파워 테크놀로지(Continuous Power Technology)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업체는 유지보수 비용과 차량 운휴 시간이 줄어드는 이점을 얻는다. 또, 특허 기술인 앨리슨의 토크컨버터로 마모가 감소하고 구동계가 보호돼 대중교통 업체는 전자동변속기 전용 오일과 필터만 교체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앨리슨의 전자제어 기술인 퓨어센스(FuelSense)를 통해 연비도 향상된다. 대중교통 업체는 운전자 개개인의 운전 경력에 관계없이 높은 수준의 연비를 보장할 수 있다.

콰르티노 매니저는 “몬테비데오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른 운수업체들 역시 이미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용으로 동일한 모델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