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떻게 하면 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것도, 돈을 모으는 것도 결국은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이 때 말하는 여유와 행복, 즉 성공은 비단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다른 사람이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꿈꾸고 이뤄가며 소중한 일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인생도 기업을 경영하듯이 경영해야 된다는 내용으로 특히나 인생경영을 하는데 있어서 ‘자기중심’으로 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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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장 |
여기서 얘기하는 자기중심은 어린아이들의 자기중심성과는 다른 것으로 군중의 북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기중심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돈이나 명예, 권력과 같은 표피적인 기준이 아니라, 행복과 사랑 그리고 지혜를 탐구하는 철학이 있는 자기중심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런 자기중심을 미션(mission)이라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기업 경영의 모듈인 ‘계획(plan)-실행(do)-평가(see)’라는 구조를 활용해 자기중심의 인생 경영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인생을 어떻게 ‘계획’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선 인생 경영의 출발지의 핵심 중 핵심인 당신 자신을 재발견하고, 당신 인생의 재정의를 내려야 하는데 저자는 이를 ‘미션 발견’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당신이라는 깔때기는 세 가지 필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열정의 필터를 통해, 당신이 의미를 두고 있는 일은 가치의 필터를 통해, 그리고 당신이 잘하는 일은 재능의 필터를 통해 여과됨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2장에서는 미션의 ‘실행’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성공한 경영자들이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경영관리 혹은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활용했다. 그 방법에는 전략관리, 목표관리, 그리고 시간 및 정보관리, 협상하기, 문제해결하기, 프레젠테이션하기 등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3장에서는 인생 경영의 ‘평가’를 인간관계라는 기준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생 경영의 평가는 내가 아닌,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부모, 배우자, 자녀에게까지 인정받는 ‘행복한 인생 경영’이 우리의 인생을 평가할 유일한 잣대라는 것이다.
특히 각 장마다 ‘Self-Checking’이 있어 점수를 매겨봄으로써 현재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Action Note’가 있어 본격적인 실행에 대한 부담을 덜게 해준다. 여기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화나 세계적인 기업, 유명인들의 사례들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나가는 저자의 조언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경영에서의 미션이 비전과 전략에 기초를 둔 경영철학이듯이 인생경영에서도 미션이 있어야 된다. 한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를 저자는 미션이라고 강조하고, 결국 이 책에서의 핵심은 인생경영의 미션을 발견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기업경영의 모듈인 계획(plan)-실행(do)-평가(see)라는 구조를 활용하여 자기중심의 인생경영을 전개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인생을 어떻게 ‘계획’할 것이라는 건 바로 미션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미션의 발견은 자기 자신을 재발견하고, 자기 인생을 재정의 하라는 것으로 깔때기를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깔때기는 세 가지 필터를 가지고 있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열정의 필터]를 통하고, 자신이 의미를 두고 있는 일은 [가치의 필터]로,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은 [재능의 필터]를 통해서 여과시키라는 메시지이다.
이 세 가지 필터를 거쳐 나오는 일은 돈 되는 일, 즉 고객이라는 입장에서 재정의를 내릴 수 있고, 그 일은 자신의 인생경영의 핵심 컨셉인 미션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열정과 가치와 재능이라는 자신의 무기를 찾으라는 게 인생경영의 첫 단계인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인 미션의 실행은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서 성공한 경영자들이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경영관리나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있다. 미션의 실행방법으로 전략관리나 목표관리, 시간과 정보관리, 협상전략, 문제해결능력, 프레젠테이션하기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는 인생경영의 평가로 인간관계라는 기준에서 다루고 있는데, 인생경영의 평가는 내 자신이 아닌 내 자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부모나 배우자, 자녀에게까지 인정받는 행복한 인생경영이 우리의 인생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잣대라는 메시지이다.
* 전박사의 핵심메세지
저자는 기업 경영의 기본 모듈인 '계획(plan) → 실행(do) → 평가(see)'의 구조를 활용해 인생도 기업을 경영하듯이 경영해야 한다는 신선한 생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먼저 인생을 어떻게 계획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 다음, 미션을 실행하는 방법을 관련 이야기들과 함께 소개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생 경영 평가'를 인간관계라는 기준에서 다루었다. 즉 우리가 인생의 목표를 수립하고 세부적인 전략을 짜서 실행하고 평가하기 위한 26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제목에 있는 '자기중심'이란 단어는 개인주의 혹은 이기주의적인 자기중심이 아닌 나만의 미션을 발견하고 실행하여 나의 모든 미래는 나 자신이 만든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만의 미션을 발견하여 기쁨을 누리고, 미션 실행과정에서 하루하루 성공을 경험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새로운 인정과 사랑을 받게 된다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히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데, 자신을 평가하는 건 자기 자신이 아니라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가정에서부터 자기중심의 인생경영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인생을 경영한다는 새로운 발상의 이 책을 통해 2030 젊은 직장인들은 잊어버렸던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줄 수 있을 것이다.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