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정은정권에서 공포정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군 수뇌부가 철저한 눈치 보기와 맹종으로 김정은을 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정부 용역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가 의뢰해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관계자가 작성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부 통제 연구’ 보고서는 북한 군부 인사들을 김정은의 지시만 기다리는 집단으로 규정했다.
보고서는 “김정일 시대부터 고위층을 형성한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정찰총국장 그룹은 철저한 눈치 보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김정은에게 맹종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등장한 야전 전투 전문가와 핵·미사일 테크노크라트를 비롯한 신진 군부 인사 역시 적극적으로 지시 사항을 추진하는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앞서 나아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군부가 지도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군부 장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의사소통과 신뢰의 부재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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