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군 쌍방기동훈련을 직접 참관 및 지휘하고, 같은 날 공군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참관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 제1위원장의 전날 행보를 보도해온 전례로 볼 때 20일 기동훈련과 비행훈련을 동시에 참관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제1위원장의 쌍방기동훈련 및 공군검열비행훈련 참관에는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림광일 작전총국장, 조남진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이 함께 했다.
북한 쌍방기동훈련에서는 제91수도방어군단 예하 부대들이 방어전투임무를, 제105탱크사단, 제425기계화보병사단, 제815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부대들은 공격전투임무를 각각 맡았다.
조선중앙통신은 “(훈련은) 어리석은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매달려 죽을지 살지 모르고 너덜거리고있는 원수들을 마지막 한놈까지 무자비하게 죽탕(맞거나 짓밟혀 몰골이 상한 상태)쳐버리고야말 인민군 장병들의 치솟는 증오와 천백배의 복수심을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을 지켜본 뒤 “지휘관, 참모부 일꾼들은 주체적 전쟁 관점과 입장을 확고히 세우고 모든 훈련을 실용적 실동훈련, 실용적 두뇌훈련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통신은 별도의 기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제447군부대, 제458군부대의 검열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군의 검열비행훈련에 대해 “어떤 불리한 정황 속에서도 맡겨진 공중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는 유능한 전투비행사, 만능비행사로 튼튼히 준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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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군 쌍방기동훈련을 직접 참관 및 지휘하고, 같은 날 공군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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