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최고위서 상임선대위원장 당연직으로 당헌 변경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한길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빠르면 내일(23일)이라도 선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전 입원해서 지난 10일 퇴원한 그는 한동안 당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대해 “그동안엔 제가 참여해야 할 회의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자주 뵙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불거졌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의 불화설을 의식한 듯 마포 당사 회의실에 들어서며 자신보다 뒤에 서서 입장하던 안 대표에게 “들어오시죠”라며 손을 뻗어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김 위원장과 안 공동대표와의 불화설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지난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상임선대위원장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한다는 내용의 당헌 변경을 의결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기득권 양당의 가장 큰 폐해는 쉬운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해법을 고민하지 않고 상대를 반대만 하면 못해도 2등은 하다 보니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일부 현역의원들이 안심번호를 이용한 공천 무력화와 전략공천 실시를 위해 선거구 획정을 지연하고 있다는 불순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더 이상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정의화 국회의장은 안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내일을 넘기면 4.13 총선을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까지 말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여야 두 당은 오늘 선거구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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