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늘은 1년 중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이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맞는 보름인데도 아쉽게 환한 보름달을 보기엔 어려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늘 밤부터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은 내일까지 대부분 5mm미만이 예상되고, 눈이 오는 곳도 3cm 이하로 그리 많지는 않겠다. 

오늘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mm의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 산간은 2에서 최고 7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 오후 현재 전국에 구름이 잔뜩 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또 강원영동과 일부 영남·전남에는 건조특보가 확대 발효 중이다. 

오늘 그 외 지역도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무척 건조할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도 잘 살펴야하겠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다. 서울 4도, 강릉 7도, 대전·전주 6도, 부산 9도가 되겠다.

 

내일 날씨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맑은 하늘 되찾겠다. 내일 아침 서울은 0도, 광주 1도 예상되고, 낮 기온 서울 4도, 광주 6도, 대구 8도까지 오르겠다.

수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1도에 머물면서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 0.5~2.5m로 일겠다.

금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북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다음 주 초반까지는 서울의 낮 기온 4~5도 선을 유지하겠다. 

기상청은 “갈수록 기온이 오름세를 타면서 점차 온화한 날씨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