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와 함께 온라인 핵심 전략 상품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마트가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을 한 이후 두번째 상품으로 분유를 선택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분유를 최저가 상품으로 내놓는다.

   
▲ 이마트가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을 한 이후 두번째 상품으로 분유를 선택했다./분유자료사진. 이마트

기저귀 최저가 선언 이후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두번째 상품을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

분유를 최저가 선언 두번째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분유가 이마트 내에서도 온라인 구입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품목으로 기저귀와 함께 온라인 업체들의 핵심 전략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정한 상품은 총 15개 상품으로, 남양, 매일, 일동, 롯데푸드 등 국내 분유업계 주요 4개사의 1위 브랜드만을 엄선해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35% 가량 가격을 낮췄다.

이 가격은 대형마트 업계 대비 최대 39%,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대비 최대 35%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분유 특성상, 한편 선택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 이번에 선정된 상품들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사실상 전 단계를 모두 최저가로 판매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상품이 기존 이마트 분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51%로, 이는 이번 유통 전 채널 최저가의 진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마트는 평가했다.

한편 이마트는 분유가 조기에 선보이게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저귀 가격도 이틀 앞서 조정키로 했다며, 차주부터는 매주 목요일 가격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기스 매직팬티는 대형(92P)과 특대형(76P)이 각각 2만8300원, 2만9200원으로, 마미포코 역시 대형(72P)과 특대형(54P)이 각각 1만8400원, 1만7100원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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