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표 "유엔 통한 합의 필요"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북한의 비핵화 및 미사일 문제를 두고 중국과 미국이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했다.

왕 부장은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와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케리 장관은 “미·중 양국은 유엔을 통해 적절한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에 동의했다”며 “신속한 대응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같은 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DD)를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문회에서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은 “"중국이 사드 배치 등에 반대하고 있지만, 한반도 안정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북한을 직접 설득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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