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국 서부 네바다 주 코커스서 트럼프 승리 예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히스패닉 등에 높은 투표율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서부 네바다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CNN 방송이 예측했다.

네바다 주는 미국 대선 공화당 4차 경선 무대로, 만일 실제 승리가 확정되면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에 이은 3연승이다.

투표용지의 7%가 개표된 24일 0시26분 기준 트럼프는 42.2%의 득표율로 1위를 달렸으며,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25.1%)과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21.9%)이 각각 2·3위로 나타났다.

특히 CNN은 "트럼프가 히스패닉계 유권자들로부터 44%의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이날 압도적 지지를 확인하면서 13개 주가 경선을 치를 3월1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상당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했다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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