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혼수제품 판매량 상승 전망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한번 사면 오래써야 하는데, 어떤 혼수 제품을 사야할까."

24일 업계에 따르면 3월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돌아오면서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가전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3월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돌아오면서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가전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전자랜드


실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판매하고 있는 혼수 가전제품의 판매 상승률을 보면 1월 냉장고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 드럼세탁기 13%, 일반 세탁기 6%, TV 14% 등 늘었다. 다음달 웨딩시즌에 돌입하면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결혼 준비의 필수 중 하나는 혼수 가전을 장만하는 것. 신혼 초기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 구매하는 가전제품인 만큼 예비부부들의 선택은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프리미엄 급 가전은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예비부부들이 뛰어난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장착한 프리미엄급 가전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냉장고는 한번 구매하면 적어도 5년 이상은 사용한다. 지난달 25일 출시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은 기존 냉장실에만 적용된 미세정온기술을 냉동실로 확대해 온도편차를 최소화한 '정온냉동'을 구현했다.

정온냉동은 일반 냉장고의 냉동실 대비 냉동 보관하는 식재료의 수분 증발량을 약 55% 줄였다. 2016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메탈쿨링 커버 ▲메탈쿨링 선반 ▲메탈쿨링 셰프 팬트리 ▲메탈쿨링 급속 냉동 ▲메탈쿨링 도어까지 5단계 메탈쿨링을 적용해 식재료 고유의 맛과 질감을 최대한 지켜준다.

   
▲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삼성전자, LG전자


특히 셰프컬렉션 냉장고 디지털 영상이 조회수 500만건을 돌파하며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몰고 온 제품이다. 고급 식재료를 일반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생기는 변색, 수분날림, 성에발생 등의 현상을 최소화 한것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탁기는 집안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제품이다.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는 '훌륭한 미래 세탁기'라는 외신의 평가가 있었을 만큼 뛰어난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를 결합해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이 가능, 빨래 시간과 노력을 반으로 줄여준다.

이 제품은 상단에 드럼세탁기 트롬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통돌이 미니워시를 장착해 세탁기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빨랫감에 따라 겉옷은 상단의 드럼세탁기에 넣고 속옷은 아래 통돌이 미니워시에 넣어 돌리는 방식을 통해서다.

아이가 생길 신혼부부에게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기도 하다. 하단 세탁기인 미니워시는 소량빨래에 특화된 세탁기다. 미니워시 기능 중 '아기옷 코스'는 주요 오염 원인인 음식 찌꺼기, 대소변 등에 특화됐다. 또 '소량 삶음'은 푹푹 삶아 찌든 때를 없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능과 활용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가전을 선택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며 "또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웨딩시즌을 맞아 가전과 유통업계에서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라 혼수제품 판매량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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