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개별통보 할 것"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20대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될 '평가결과 하위 20%' 현역 의원이 10명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일인 지난해 11월18일 이후 더민주에서 탈당한 의원들은 모두 지역구 의원들로, 컷오프 대상자는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4명으로 알려졌다.

   
▲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될 현역 의원 1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심사 결과 제외되는 (현역 의원) 총 숫자는 25명이고, 탈당 의원을 제외하면 공천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의원 숫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더민주의 당헌당규 및 세칙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소속 의원 총 127명 중 20%, 비례대표 포함"이라며 "이 비율을 적용하면 최종적인 공천 배제 대상 의원 숫자는 지역구 21명과 비례 4명으로 총 25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적인 배제 인원이 10명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이번 공천심사 제외 대상(25명)에는 탈당한 분들도 포함됐고 본인의 용단으로 불출마를 결정해 당에 헌신한 분들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공천 배제 대상에는 크게 두 가지 분류가 있다"면서 "첫째로 불출마 등 결정에 따른 평가 대상 제외 인사들이며 이들은 평가결과와 무관한 분들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다음은 평가위 심사에 따라 최종적으로 하위 20% 안에 포함된 분들이다. 이 분들은 모두 정해진 평가절차에 따라 심사를 완료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오늘 24일 오후부터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은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화로 통보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소통방법이 얼마나 많은가. 직접 만날 수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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