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인천, 10분이면 통행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송도~인천 구간을 오가는 수인선이 43년만에 복선전철로 재개통한다. 

   
▲ 수인선(송도~인천) 노선도/자료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수인선 인천측(송도∼인천) 7.3km(정거장 4개소) 복선전철 공사를 완료하고 27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인선 복선전철화는 2005년 6월 착공한 후 총사업비 5845억 원을 투입, 10년 8개월 만에 개통하는 사업이다. 

수인선은 지난 2012년 6월 오이도∼송도(13.1km)가 우선 개통됐고 이번에 송도∼인천역 7.3km를 개통했다.

이어 오는 2017년 수원∼한양대역(19.9km) 구간이 완공되면 수원역∼인천역까지 수인선 전 구간 52.8km(운행중인 안산선 한양대∼오이도 12.5km 구간 포함)가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역에서 송도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25분이 소요되나 이번 개통으로 약 10분정도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더 나은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도시권 광역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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