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EX 2016'서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 대거 선보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오염에 강한 시스템에어컨으로 인도 공조시장을 잡기 위해 나섰다.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2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의 공조전시회 'ACREX 2016'에 참가해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을 대거 선보였다. ACREX 2016는 약 4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 여 명이 관람한다.

   
▲ LG전자가 25일(현지시간)~2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의 공조전시회 'ACREX 2016'에 참가해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을 대거 선보였다./LG전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부 오염에 강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멀티브이 4(Multi V 4)',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Multi V Water 4 Shell & Coil)',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등을 소개했다.

공기와 물의 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이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대표 시스템에어컨인 멀티브이 4의 열교환기, 외관 패널 등 주요 부품에 특수 코팅을 적용해 알루미늄의 부식, 물방울 맺힘 등으로 인한 실외기 부식을 최소화했다.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은 외부기온이 높을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일반 실외기와는 달리 냉각수로 컴프레서를 식히는 방법으로 안정적으로 냉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열교환기에 생길 수 있는 물때와 이물질을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다.

하이드로 키트(Hydro Kit)는 시스템에어컨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거나 난방에 활용할 수 있어 호텔 등 숙박 시설에 적합하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LG전자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인도 시장을 겨냥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도 이번 전시회에 소개했다. 인도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현지 주요 고객 120여 명을 초청해 부스 투어와 워크샵도 진행했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전무는 "고효율의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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