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조선및 플랜트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프랑스 GDF수에즈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서 프랑스 담수설비 전문기업 시뎀사와 함께 아주르 노스(Az-Zour North) 발전및 담수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가 1조원( 9억7000만 달러) 규모로 초대형 발전플랜트를 짓는 공사이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는 238억달러였다. 이번 수주를 수주액은 계기로 조선및 해양 플랜트 부문(계열 현대삼호중공업 포함)에서 총 243억 달러어치로 늘었다. 향후 수년간 안정된 일감도 확보됐다.
현대중공업은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8월에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따낸 데 이어 중동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낭보를 전해왔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플랜트는 수도인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아라비아만 연안에 건설된다.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