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월 분양물량 감소 영향"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5%(906호) 감소한 6만606가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도 전월(1만518가구)대비 0.9%(96호) 줄어든 1만422가구로 집계됐다. 

   
▲ 자료제공=국토부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2만9049가구로 전월(3만637가구) 대비 5.2%(1588가구)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3만1557가구로 전월(3만875가구)에 비해 2.2%(682가구) 증가했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8486가구)대비 184가구 감소한 8302가구로, 85㎡ 이하는 전월(5만3026가구)에 비해 722가구 줄어든 5만2304가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미분양이 소폭 감소한 것은 직전월인 작년 12월 분양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1~2년 뒤 주택 분양물량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 인허가 물량도 줄어들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7536가구로 전달(9만8000가구)에 비해 51.6% 감소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