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7일 밤 로또 691회 당첨번호 발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선 추첨에서 1등이 15명이나 나오는 이변이 발생해 눈길을 끈다. 특히 수동 당첨자는 12명이나 나와 주목된다.
지난 20일 실시된 추첨의 특징은 ‘수동 강세’로 요약된다.
로또 자동 방식은 판매기에서 자동으로 번호가 추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수동 방식은 구매자가 당첨 번호를 예상해 직접 마킹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추첨은 이례적으로 수동 당첨자의 비율이 자동보다 4배 높았으며 전체의 80%나 차지했다.
특히 수동 1등 당첨자 12명은 모두 다른 판매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람이 여러 개 구매한 것이 아닌 각자 수동으로 구입한 것이라는 후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회차 한 1등 당첨자는 자동 대신 수동으로 구입해 23억원에 당첨됐다.
아울러 한 당첨자는 지난 3년 간 자동으로 구입했으나 최근 자동으로 바꾼지 사흘 만에 2등 당첨의 행운을 안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