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시간 구조작업으로 14명 구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남부 장시(江西)성에서 입주자가 실내 인테리어를 공사를 하던 도중 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께 중국 장시성의 핑샹(萍鄕)시에서 6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의 4, 5, 6층 등 3개층이 무너졌다고 중국신문망은 보도했다.

사고발생후 공안과 소방대가 출동, 34시간에 걸친 구조작업으로 지금까지 14명을 구출했지만 6명은 사망했다.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건물 입주자 가운데 한 명이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발생했으며 공안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건물은 1983년에 건축돼 30년 이상 지나 낙후됐으며 층간이 패널 구조로 돼있어 취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핑샹사범학교가 위치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뻔했으나 학교 측이 즉각 경보를 발령, 학생들이 대피해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고 공안 측은 설명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