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가수 거미가 열정적인 무대로 대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측은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거미의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 전국 투어 공연이 이어졌다"라며 "거미는 라이브와 끈끈한 소통으로 대구 시민들을 매료시켰다"라고 밝혔다.

이날 거미는 '기억상실' '내 생각날 거야' '날 그만 잊어요' 등의 곡으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거미는 파워풀하고 신나는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진한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공연장에는 지난해 방송된 JTBC '히든싱어 4' '거미 편'에 출연했던 이은아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거미와의 특급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거미는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OST인 '그대라서'를 '대구라서'로 개사해 불러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거미는 3월 5일 부산 KBS홀에서 전국 투어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