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제97주년 3·1절인 1일 광주와 전남 유명 관광지에는 봄맞이 인파로 북적였다.

동백꽃 향연이 시작된 전남 여수시 오동도와 금오도 비렁길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봄꽃 자태를 카메라에 담았다.

강진의 천년고찰 백련사 동백 숲을 찾은 관광객들은 동백꽃 길을 걸으며 이른 봄을 만끽했다.

매화꽃이 활짝 핀 광주 중외공원과 구례 섬진강, 순천 금둔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무채색 매화향에 흠뻑 빠졌다.

곳곳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찾아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오후 광주수피아여고와 광주공원 일대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는 학생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과 시민은 수피아여고부터 광주공원 다리까지 애국가를 부르고 행진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쳤다.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태극기와 사진 등 110여점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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