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중국 쑤저와 톈진, 동관법인 등 해외 사업장이 국제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6월 발효한 에너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을 말한다. 기업이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에너지 절약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경영 계획, 실행, 운영 등을 심사하고 인증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충남 아산, 천안, 경기 기흥 등 국내 사업장에 이어 이번 해외 사업장 인증까지 총 6곳이 에너지경영 우수사업장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준공한 중국 쑤저우 LCD Fab 공장 인증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SO 50001 도입 이후 올해에만 약 53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유정식 환경안전팀장은 "해외 사업장의 인증은 글로벌 생산기지에 대한 에너지 관리 최적화를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 및 최적화를 통한 녹색 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