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1일 오늘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예년보다 낮은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2일 내일부터는 따뜻한 바람이 밀려오면서 점차 온화한 날씨로 돌아서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날의 추운 날씨가 계속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2도로 전날보다 3∼4도 떨어졌고, 낮 최고기온도 2도에서 7도로 비교적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모레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는 새벽에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으나, 내일부터 따뜻한 바람이 몰려들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