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상 봄으로 넘어왔지만,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눈초리가 차가운 날씨다. 하지만 2일 오늘 오후부터는 조금씩 봄의 향기가 짙어지는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서울은 -2도, 낮에는 9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온은 점점 더 올라서 모레는 서울 15도 등 완연한 봄을 느끼실 수 있겠다.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의 표정이 좋은 날씨다.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에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오늘 낮 동안에는 햇살이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 대전와 전주 -3도, 대구 -2도로 다소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강릉 12도, 광주와 대구도 12도로 오늘보다 큰 폭 오르겠다.

내일도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하겠다. 내일 아침에 서울 3도, 부산 6도 등 영상권에 들겠다. 내일 한낮에는 서울 12도, 대전와 전주 15도, 대구와 부산은 16도까지 오르겠다.

오늘 아침 현재 동해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물결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를 주의해야겠다

이번주 후반에는 전국 단위의 봄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