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국제유가는 여러가지 호재에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배럴당 65센트(1.93%) 오른 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0.79%) 오른 배럴당 36.8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348.58포인트(2.11%) 상승한 1만6865.08에 장을 마감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 석유회사들은 올해 생산량을 증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발언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며 경기부양에 나선 것 또한 중국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닐 애킨슨 선임 분석가는 국제유가가 바닥을 쳤다고 보면서 올해 배럴당 40∼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60달러(0.29%) 떨어진 온스당 1230.80달러로 종료됐다.
금값은 4년 이래 가장 큰 월간 상승폭에 관망 분위기가 생긴데다, 증시와 달러화 강세 여파로 하락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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