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의 2013년 성과 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GIS기반 건물통합정보란 지적도위에 건물의 위치와 층수, 용도, 구조, 면적 등의 건축행정정보를 통합한 정보를 말한다. 공간정보에서 건물현황 파악이 가능해 부동산 관련 대 국민 서비스와 지방자치단체 정보화의 핵심 기반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중앙 및 지자체에서 효율적인 부동산 행정을 펼칠 수 있고, 민간기업에서도 부동산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건물 공간정보를 활용하면 선제적인 대국민 행정서비스와 민간의 부동산 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고, 국내에서 가장 정확한 건물 정보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 사업과 연계해 시·군·구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기본도면으로 사용되고 최신 건물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은 국토부와 대법원 등이 관리하는 18개 부동산 공적장부를 하나로 통합하는 부동산행정정보일원화의 운영시스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물통합정보는 3차원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인 ‘V-World’와 국토연구원의 공간 빅데이터 기반 수요자중심 침수재해 모니터링 연구, 국방지형정보단의 군사용 지도제작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물통합정보와 부동산 과세대장을 융합하면 과세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지방재정 확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까지 전국 230개 지자체 737여 만 동 건물에 대해 전국기반 DB구축을 완료하고 최신의 자료가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부동산 종합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공공정보로서의 활용성이 커지도록 총체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